음악춘추 2005년 5월호

  • 커버스토리
    마에스트로 오충근 /동경채
    오는 5월 1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방송(PBS)
    창사 10주년 기념으로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개최된다. 이 연주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
    은 고신대 교수이자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인 마에스트로 오충근이 지휘봉을 잡는다는 것이다.
  • 이 달의 포커스
    ㅡ 제1회 서울 국제 고음악 페스티벌 /김세라
    ㅡ 2005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 /편집부
  • 단 소리 쓴 소리
    아름다은 밤하늘 /이용일
  • 명사 칼럼
    5월의 개화 /임준희
  • 춘추 칼럼
    클래식 음악에서 지켜야 될 예의 /류재준
  • 춘추 초대
    인제대 음악과 학과장 김성진 /김세라
  • 한국을 움직인 음악가
    피아니스트 안희숙 /동경채
  • 포커스 뮤직션
    피아니스트 김영호 /김세라
  • 춘추 초청 연주자
    현대음악 앙상블 '소리' /유고은
    아르모니아 앙상블 /유고은
  • 이 달의 음악가
    ㅡ 하피스트 곽정 /동경채
  • 젊은 음악가 시리즈(27)
    플루티스트 최나경 /유고은
  • 스페셜 인터뷰
    ㅡ 작곡가 신동수 /동경채
    ㅡ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 /김세라
    ㅡ 첼리스트 채희철, 피아니스트 어수희 /김세라
    ㅡ 비올리스트 진윤일 /김세라
    ㅡ 테너 이요한 /유고은
    ㅡ 베이스 양희준 /유고은
    ㅡ 'Only for U' 연출자 최명신 /김세라
    ㅡ 피아니스트 노경원 /동경채
    ㅡ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 /김세라
    ㅡ 플루티스트 이진원 /동경채
    ㅡ 피아니스트 김정원 /김세라
  • 문화의 전당을 찾아서
    ㅡ 김해문화예술회관 관장 김승업 /동경채
    ㅡ 나루아트센터 관장 박평준 /김세라
  • 21세기 교육의 상
    ㅡ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동경채
    ㅡ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 /유고은
  • 이상만의 음악이야기
    선배님들 죄송합니다. 친일파의 멍에가 웬말입니까?
  • 해외인터뷰
    비올리스트 이기경 /임오혁
  • 해외소식
    알래스카 Cross Sound Music Festival
  • 5월의 음악계 동향
  • 영뮤직션 소식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음악계 유망주
    한상일(Pf.), 유승재(Fl.), 백옥현(Pf.)
    선유예권(Pf.), 변지인(Pf.)
  • 춘추 디렉토리
    2005년 전국 음악대학 신임교수 동정
  • 콘서트 리뷰
    ㅡ 오광호 클라리넷 독주회 /이은희
    ㅡ 소프라노 조경화 귀국 독창회 /김광철
    ㅡ 김홍준 바이올린 독주회 /박수진
    ㅡ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4중주단과 협연한
        클라리네티스트 이명진 /동경채
    ㅡ 윤성원 바이올린 독주회 /한상우
    ㅡ 서울시 오페라단, 베르디의「일 트로바토레」/탁계석
    ㅡ 피아니스트 김혜경 리사이틀 /문옥배
    ㅡ 김가영 비올라 독주회 /윤성원
  • 제10회 음악춘추 콩쿠르 입상자
  • 광주피아노아카데미
    제1회 전국창작피아노독주곡 작품공모 수상작
    「폭풍전야」/진선미
  • 스페셜 코너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 (5) /김석란
  • 음악소사(64)
    명작 오페라 이해(8) - 야코포 페리의「에우리디체」/안종배
  • 나의 유학기
    상트 페테르부르크 이야기 (5) /이은희
  • 시 번역을 통한 독일가곡의 이해 4 /김진옥
    F. Schubert「Die Forelle」
  • 5월 연주일정
출처: 음악춘추
2007/02/01 01:45 2007/02/0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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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01:42 2007/02/0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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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8 22:58 2007/01/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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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휘자 오충근 후원회 결성
경성대 김진천 교수 등 20여명
'지역문화 꽃피우자' 취지 앞장
2006/12/27 024면 09:44:42   PDF보기 |프린터 출력 |뉴스 배달서비스

지난 광복절 일본 도쿄 중심에서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본보 지난 8월 15일자 1면 보도) 선명한 자국을 남긴 부산의 오충근(고신대 교수) 지휘자. 부산 민간 오케스트라의 '맏형'인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 상임지휘자이기도 한 그의 음악 활동을 폭넓게 뒷받침할 후원회 결성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다.

한 음악인을 지원하는 후원회 결성은 부산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오충근(사진) 지휘자 후원회 결성 바람의 한가운데에는 어느 공학자가 서 있다. 후원회 깃발 세우기 작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는 바로 경성대 컴퓨터공학과 김진천 교수.

"음악 애호가로서 부산의 역량 있는 음악인들이 관객은 물론이고 무대로부터 소외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오충근 지휘자의 활약을 보면서 모처럼 부산에서 피어오른 문화의 불씨를 널리 퍼뜨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김 교수는 "시민의 작은 정성과 관심을 한데 모으면 침체된 부산의 음악을,나아가 문화를 활짝 꽃피울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역 문화를 지키고 가꿔 부산이 예술인들의 포근한 둥지로 거듭나면 결국 그 혜택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온다"고 했다.

앞장선 김 교수와 뜻을 같이하겠다고 의사를 분명히 밝힌 후원회 준비회원은 현재 20여명.

몇몇 교수와 기업인 변호사 의사 언론인 음악애호가 등 클래식 음악을 아끼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이미 창립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위엄 있는 부산 음악계의 원로 제갈삼 전 부산대 교수는 후원회 고문을 맡기로 했다.

후원회는 오 교수의 지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든든히 지원할 예정. 다함께 그의 음악회를 빠짐없이 찾아다니며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도 세워뒀다. 홈페이지도 꾸며 소통 공간으로 삼을 계획이다.

준비회원들은 현재 문화적 소양과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갖춘 후원회장을 찾고 있으며,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도록 문도 활짝 열어 놓았다. 후원회는 다음달 중 창립식을 통해 제모습을 드러낸다.

이현우기자 hooree@

출처: 부산일보, 원문보기: PDF 화일

2007/01/28 21:14 2007/01/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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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フィルハーモニー交響楽団
聴衆熱狂!東京フィル 韓国・釜山公演


2005年5月11日、日韓問題で揺れる韓国・釜山(プサン)において開催された、「東京フィルプサン公演」は熱狂的な聴衆の賞賛を浴びた。多くの文化交流が中止になる中、一時は開催も危ぶまれたが現地主催者「プサン放送」の、「こんな時こそ韓日の音楽家が純粋に音楽を創り上げることが重要だ」という現地の熱意によって開催にこぎつけることができました。聴衆を熱狂させたツアーの模様をここにご報告いたします。



指揮:オ・チュングン ソプラノ:高橋 薫子 ヴァイオリン:キム・ドンウク

曲目


  韓国の英雄=チョン・ミョンフンの率いるオーケストラということで、東京フィルに対して、とても親しみもあり、前回(2003年11月/指揮:チョン・ミョンフン)同様、今回も熱狂的な聴衆の歓迎を受けた。客入りは8割程度、1階は満席。日本総領事館の領事の話によると、「釜山の人たちにとっては、大変高いチケット値段(1万5千円)にも関わらず、これだけ人が入ることは、大成功です。」とのこと。

  韓国の指揮者とソリストに日本の歌手とオーケストラが一体となれるオーケストラ公演は、最後のアリラン(編曲は北朝鮮の人、指揮者は南の韓国、オーケストラは日本)の演奏で、会場で涙を流す方もいたことに象徴されるように、本当にひとつに響きあい、熱狂的な拍手で大歓迎を受けた。音楽に国境はない音楽の力というものをあらためて感じた一夜だった。

 「音楽には敗者も勝者もない。感動を共有し、一体感が全てを支配する」舞台と客席が一体となった会場は、
「こんな時こそ韓日の音楽家が純粋に音楽を創り上げることが重要だ」というまさにそのことが正しかったことを
証明することとなった。


写真:右からプサン市街地の様子、 プサンから見た海岸、 演奏会場のプサン文化会館


写真:右からホールに掲げられた公演の垂れ幕、 当日券売り場の長蛇の列、 リハーサルの様子


写真:右からゲネプロの様子、 本番の様子、 公演終了後のレセプションの様子



各方面からのコメント


■ 韓国・釜山日報(2005年5月12日付 第25面)



-----------以下記事の日本語訳-------------

  11日午後7時半、釜山文化会館大劇場において開催された東京フィルハーモニー交響楽団の来韓公演は、文化を舵として漕ぎ出して行けば、玄界灘の波は高くないということをありありと見せて<れた公演であった。

  熱情のるつぼを演出したこの日の音楽会は、オー・チュングンという新たなスター指揮者の誕生を予告し、気を吐いた。釜山放送と釜山日報が開催した東京フィルハーモニー交響楽団の来韓公演は、叙情と希望が交差するチャイコフスキーのスラブ行進曲により爽やかなスタートを告げた。独島(竹島の韓国語表記)や教科書問題により、客席からの大きな反応を期待できないのではないかという懸念があったが、指揮者オ・チュングン(コシン大学校教授。釜山シンフオニオケストラ常任指揮者)と東京フィルのハーモニにより、開幕早々からその懸念は崩された。

  藤原歌劇団のスター歌手であるソプラノ高橋薫子は、ヴェルディのオペラ「リゴレット」やグノーのオペラ「ロミオとジュリェット」の歌曲を、自らの清雅な声を楽器として奏で、アカデミックな声楽の世界を見せた。チョ・ドゥナムの歌曲「セタリョン」に至っては、声が更に力強くなり客席深く吹き届いた。釜山市立交響楽団楽長のバイオリニストであるキム・ドンウクぱラヴェルのツィガーヌを特有の演奏法で見せた。同日の公演のメインであったチャイコフスキーの交響曲第5番は、色彩感あふれる管楽器により更に輝いた。

  指揮者オ・チュングンは、力強い自らのコードにより終始演奏をリードし、熱情の音楽世界を客席に届けた。音楽評論家であるイ・ガンスク韓国芸術総合学校客員教授は、指揮者・チュングンに注目し、「韓国音楽の新たなスター誕生」であると指摘し、重鎮音楽家のチェガル・サム元釜山大学校教授は、「オーケストラを完全に掌握した指揮」であると述べた。アンコールに登場したアリラン(北朝鮮の作曲家チョ・ソンファン編曲)は、韓国と日本の不幸な現在を縛麗に洗い流して<れる演奏であった。


■ 主催者 釜山放送社長:Y.K.Park氏

―――― この度の公演を迎えるにあたってお話ください

  釜山は韓国で第2の都市ですが、ソウルと違い、まだ文化水準はあまり高くありません。また世界的に有名なアーティストたちは、ソウルでの演奏会は多いですが、釜山市民がそのような一流のアーティストたちの公演に接する機会は少ないのです。この度、プサン放送は10周年を迎えますが、文化的な役割として社会に何ができるか?ということを考え、世界的なオーケストラ東京フィルハーモニーの演奏会を企画いたしました。この度の演奏会では、大勢の人がご来場下さいますが、一人一人がみんな感動を覚え帰って下さったと確信しております。

―――― 一度も中止を考えなかったか?

  竹島問題が大きくなった時、検討会議を開きました。でも、私たちは文化の交流で問題はない、と判断いたしました。指揮者、ヴァイオリニストは韓国人、ソリスト、オーケストラは日本人。これまでは、海外から世界的なアーティストを招聘するだけでしたが、今回のように、韓国と日本のアーティストが交流し、一緒に演奏会を創り上げていくという所が、今までにない一番の魅力であり、韓日の音楽交流が新たに発展していくことを願
っています。


■ ヴァイオリニスト:キム・ドンウク氏
  世界のトップオーケストラと共演でき、多くのことを学びました。とても真剣にそして新鮮な気持ちで演奏する
ことが出来ました。音楽の神と尊敬しているマエストロ・チョン・ミョンフンのいるオーケストラと共演できたこと
を誇りに思っています。音楽は世界共通の言語です。政治的に難しいことがあっても、それを乗り越えること
が出来ると信じています。


■ プサン放送アナウンサー:Hwang・Pom氏
  高橋薫子さんが歌った最後の曲は韓国の曲で、日本のオーケストラと日本人のソリストで、どういう風になるかと思いましが、実際に聞いてみて、日本人が演奏しているということを忘れるほどすばらしかったです。 今、竹島問題で日韓関係が悪化していますが、こういう文化を通じてひとつになっていければいいと思いました。


■ 在釜山日本総領事館の池田領事
  韓国の人たちは、自分たちの英雄チョン・ミョンフンのいる、世界的な日本のオーケストラと、東京フィルに対して、とても親しみを持っています。演奏は素晴らしく、アリランは何度もよく聞きますが、久しぶりに鳥肌が立ちました。プサンにあたたかい風が流れてきたと思いました。本当に感激いたしました。11月もこのあたたかい風を流してほしいで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友情年の企画として本当に素晴らしいものになったと思います。


■ 後援者の話:J.J.Je氏
  私はプサンシンフォニーの顧問をしています。アリランに感銘を受けました。この度のアリランは北朝鮮の方がアレンジ、指揮者が南の韓国、そして演奏は日本のオーケストラ。音楽は世界共通言語です。今回そのことを強く感じました。

출처: 동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07/01/28 02:23 2007/01/2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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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중앙일보
2007/01/27 17:23 2007/01/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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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중앙일보
2007/01/27 17:21 2007/0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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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동아일보
2007/01/27 17:20 2007/01/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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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필하모닉 ‘8·15 평화 음악회’
    오충근 교수·유키 구라모토 ‘호흡’
    2000여 日관객 ‘아리랑’에 젖고…

    15일 저녁 일본 도쿄의 동경예술센터 대공연장. 객석 2000여석이 가득찬 가운데 흰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일본 여성 진행자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인기 토크쇼 ‘데쓰코의 밤’ 진행자이자 세계 35개국에서 2000여만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창가의 토토’ 저자인 구로야나기 데쓰코 도쿄 필하모닉 부이사장이었다.

    “8월15일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날로 도쿄 필하모닉은 지난 89년부터 매년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의 지휘자는 한국 음악계의 유망주인 오충근(부산 고신대 교수)씨입니다.”

    데쓰코 부이사장의 소개와 함께 오씨가 연단에 올라 도쿄 필의 지휘봉을 잡았다.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부터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모음곡 ‘불새’까지 한국 지휘자와 일본 오케스트라는 때로는 다이내믹하고, 때로는 부드럽게 서로 호흡을 맞춰갔다. 이날 협연자인 유키 구라모토는 한국에서만 음반이 150만장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사회자 데쓰코는 구라모토에게 “배용준씨나 이영애씨 같은 ‘한류 스타’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데 소감이 어떠냐”며 한국 관련 질문을 집중적으로 던졌다. 구라모토는 “이영애씨가 제 음악의 팬이라고 말해서 기뻤다”고 답했고, 그때마다 객석에서도 웃음이 번져나갔다. 일본 청중들은 웃고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한·일 문화 교류의 현주소를 돌아볼 수 있었다.


    앙코르 곡으로 한국의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낮은 허밍으로 멜로디를 따라 읊조리기도 했다. 같은 날 아침,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8월15일을 피해도 반발이 있기 때문에 오늘이 적절한 날”이라고 발언해 아시아 각국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하지만 올해 콘서트에 오 교수를 초청한 구레마츠 사부로 도쿄 필 상무이사는 “정치와 문화는 별개다. 오늘만이라도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우리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종전(終戰) 기념일인 15일, 일본 도쿄에선 너무나 다른 두 장면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었다.

    조선일보
    김성현기자

  • 2007/01/26 17:09 2007/0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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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충근 교수, 도쿄 필하모닉 초청받아 남북한·日 함께 평화 기원 앙코르곡으로 아리랑 준비
  • 김성현기자 danpa@chosun.com    입력 : 2006.06.15 23:53 / 수정 : 2006.06.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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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5일은 우리에겐 ‘광복절’이지만, 일본에선 ‘종전(終戰)기념일’로 불린다. 8월 15일 일본 도쿄의 도쿄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전쟁 추모 음악회’의 지휘봉을 한국 음악인이 잡는다. 주인공은 오충근(45) 부산 고신대 교수다. 오 교수는 도쿄 필하모닉이 매년 8월 15일 종전을 기념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뜻으로 열고 있는 ‘하트풀 콘서트’의 지휘자로 초청받았다.

    이 콘서트는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오 교수는 “도쿄 필하모닉측으로부터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치적 갈등은 있겠지만, 예술을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지난해 5월 도쿄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 때 처음으로 이 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부산방송(KNN) 창사 1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열린 초청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을 지휘했다. 한·일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이었지만, 당시 독도·교과서 파문이 겹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오 교수는 “또 다른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NHK교향악단의 내한 공연도 1년 연기되면서 내심 불안하기도 했지만, 음악회를 잘 마쳤고 일본 단원들의 반응도 좋아서 다시 초청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오 교수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와 협연한다. 오 교수의 지휘,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중 1악장을 연주한다. 또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가운데 유명한 간주곡,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모음곡 ‘불새’를 함께 들려준다.

    오 교수는 앙코르 곡으로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과 존 레넌의 ‘이매진’을 골랐다. “남북과 일본이 함께 평화를 기원하자는 뜻으로 도쿄 필하모닉과 함께 상의해서 곡을 선택했다”고 오 교수는 말했다.

    이 음악회는 일본의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구로야나기 데쓰코 도쿄 필하모닉 부이사장이 진행을 맡고 있다. 구로야나기 부이사장은 일본 NHK의 여성 탤런트 ‘1호’ 출신으로 1981년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출판해 700만부 이상 팔기도 했다. 오 교수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KBS교향악단 바이올린 단원과 부산시향 악장을 거쳐 현재 부산 심포니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2007/01/26 17:04 2007/0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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